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장려금, 월 11만 6천원 받는 조건과 신청 방법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장려금은 훈련비 지원 외에, 성실하게 훈련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의 교통비와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추가로 지급하는 생활비 지원금입니다. 많은 분들이 내일배움카드로 교육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은 알지만, 매월 최대 11만 6천 원의 현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놓치곤 합니다. 최신 기준에 맞춰, 어떤 사람이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지급 조건과 금액, 그리고 신청 방법은 무엇인지 까지 명확하게 알려드립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당연한 권리를 놓치지 않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온전히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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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장려금

훈련장려금이란? 훈련비 외에 추가로 받는 생활비 지원금

먼저 훈련장려금의 개념부터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내일배움카드가 학원비, 즉 '훈련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라면, 훈련장려금은 훈련을 듣는 기간 동안 발생하는 '부대 비용(교통비, 식비 등)'을 보전해 주는 별도의 지원금입니다.

지원 금액은 1일 5,800원을 기준으로, 한 달(단위기간) 출석일수에 따라 계산하여 월 최대 11만 6,000원까지 지급됩니다. (20일 출석 시 5,800원 * 20일 = 116,000원) 이 지원금은 훈련에 성실히 참여하는 것에 대한 보상이자, 수강생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돕는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합니다.

 

가장 중요! 2025년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장려금 지급 대상

훈련장려금은 모든 수강생에게 지급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의 '훈련 과정 조건'과 '개인별 지원 대상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훈련 과정 조건: 140시간 이상의 장기 훈련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수강하는 훈련 과정의 총 시간이 140시간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시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급 대상 O) 3개월 과정의 코딩 부트캠프 (1일 8시간 * 주 5일 * 12주 = 480시간)
  • (지급 대상 X) 2주 완성 엑셀 실무 과정 (1일 3시간 * 주 5일 * 2주 = 30시간)

단기간에 끝나는 짧은 강의가 아닌, 취업이나 직무 능력의 실질적인 향상을 목표로 하는 장기 훈련 과정에 참여하는 훈련생을 지원하기 위한 조건입니다.

 

 개인별 지원 대상 조건 (아래 중 하나에 해당)

140시간 이상 과정이라는 조건을 만족했더라도, 신청자 본인이 아래 지원 대상 유형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합니다.

  • 주 15시간 미만으로 근로하는 피보험자 (단시간 근로자)
  • 국민취업지원제도 1유형 참여자
  • 국민취업지원제도 2유형 참여자 중 저소득층(특정계층 포함)
  • 자영업자인 고용보험 피보험자 (월 소득 150만원 미만)
  •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가장 중요한 예외: '실업급여' 수급자는 중복 지급 불가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장려금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현재 '실업급여(구직급여)'를 받고 있는 분은 훈련장려금을 중복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실업급여 자체가 구직 기간 동안의 생계 안정을 목적으로 하므로, 비슷한 성격의 지원금인 훈련장려금 지급 대상에서는 제외됩니다. 마찬가지로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구직촉진수당'을 받는 분도 중복 수급이 불가능합니다.

 

단위기간 출석률 80%, 장려금 지급의 절대 기준

위의 모든 조건을 충족했더라도, 장려금 지급의 최종 관문은 바로 '출석률'입니다. 단위기간 출석률 80% 이상을 달성해야만 해당 단위기간의 훈련장려금이 지급됩니다.

  • 단위기간이란? 훈련 개시일로부터 매 1개월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6월 15일에 강의가 시작되었다면, 1차 단위기간은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가 됩니다.
  • 출석률 계산은 해당 단위기간 내의 총 수업일수 중 80% 이상을 출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달 수업일수가 20일이라면, 최소 16일 이상 출석해야 합니다.
  • 지각/조퇴/외출은 이 3가지를 합하여 총 3회가 되면 '1일 결석'으로 처리되니, 가급적 지각이나 조퇴 없이 성실하게 출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성실한 출석은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장려금을 받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의무입니다.

신청 방법 및 지급일 알아보기

많은 분들이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장려금을 받기 위해 별도의 신청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신청 방법은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습니다. 지급 대상 요건을 충족한 수강생이 출석률 80%를 달성하면, 훈련기관(학원)에서 출석부를 근거로 고용센터에 지급 신청을 대신 진행합니다. 수강생이 할 일은 최초 카드 신청 시 HRD-Net에 본인 명의의 계좌번호를 정확하게 등록하는 것뿐입니다.

 

지급일은 훈련장려금은 해당 단위기간이 종료된 후, 훈련기관의 행정 처리 절차를 거쳐 그 다음 달 중순경(보통 10일~20일 사이)에 입금됩니다. 예를 들어 6월분 장려금은 7월 중순에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지급 주체는 고용센터가 아닌 '훈련기관'이므로, 지급이 늦어질 경우 훈련기관의 행정실에 먼저 문의하는 것이 빠릅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장려금 관련 최종 Q&A

Q1: 훈련장려금에도 세금을 떼나요?

A: 아니요, 훈련장려금은 소득세법상 '비과세 소득'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세금 공제 없이 지급된 금액 전액을 수령하게 됩니다.

 

Q2: 훈련 중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 장려금을 못 받나요?

A: 주 15시간 이상 일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여 고용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재직자'로 신분이 변경되어 그 시점부터 훈련장려금 지급이 중단됩니다.

 

Q3: 이번 달에 출석률 80%를 못 채우면 다음 달에도 못 받나요?

A: 아닙니다. 출석률은 매 단위기간별로 독립적으로 계산됩니다. 이번 달에 출석률을 채우지 못해 장려금을 못 받았더라도, 다음 달에 80% 이상 출석하면 다음 달분 장려금은 정상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장려금은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는 여러분을 위한 정부의 격려금이 자 응원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140시간 이상 과정', '지원 대상 해당', '출석률 80% 이상'이라는 세 가지 핵심만 기억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훈련비 지원 혜택에 더해 매월 입금되는 훈련장려금은 여러분의 학습 의지를 더욱 높여주고, 경제적 부담 없이 훈련에만 몰입할 수 있는 최고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성실한 출석으로 여러분의 당연한 권리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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